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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oojin Ki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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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 있고 싶습니다.

스포티파이는 기기 하나에서 음악을 재생중이면 다른 기기에서 스포티파이를 열었을 때 현재 재생중인 기기를 바로 컨트롤할 수 있는 기능을 더해버려서 엄청 편리했음. 계정 하나당 동시재생 하나라는 정책적인 제약사항을 오류 메시지 띄워주고 불편하게 만드는게 아니라 오히려 기능으로 승화해버려서, 의도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머리 잘 썼다고 생각했던 점.

반면 애플뮤직은 그게 안되어서 답답해...

@annyeong 이제 귀하의 모든 파일을 원드라이브에 올려버리겠읍니다. 아앗. 원드라이브에 공간이 부족하시네요? 아니 원드라이브를 삭제하신다고요? 겸사겸사 귀하의 파일도 함께 삭제해드리겠읍니다. 그럼이만.

미국이 고립주의 노선을 채택하고 유럽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...... 이제 이 퍼즐의 남은 한 조각은 일본이 들고 있다. 자 일본! 지구를 구할 결단을 내려라..!!

회사에서도 어지간히 경력이 쌓인 사람들조차 '자신만 아는 사실'이 너무 당연한 나머지 매뉴얼에 이 정보를 너무 쉽게 빼먹어서 실망할 때가 많은데 사실 올바른 매뉴얼 작성 방법은 단순함. 자기 자신이 그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을 직접 기록하며 작성하면 됨. ............. 근데 다들 귀찮으니까 지 머릿속에서 기억에만 의존해 작성하더라고 ................. 몹시 화남.

사실 그런 수준 낮은 매뉴얼들에 화가 나는 이유는 그들이 매뉴얼을 잘 못 쓰기 때문만은 아님. 아니 어떻게 모든 사람들이 매뉴얼을 잘 쓸 수 있겠음? 가장 화가 나는 순간은 작성자의 머릿속에서만 시뮬레이션 해보고 단 한번도 자신이 쓴 매뉴얼을 따라 작업을 수행해보거나 스스로 작업을 수행하며 매뉴얼을 작성하지 않은 것이 너무 심하게 눈에 띌 때. 직접 작업을 수행하지 않으며 매뉴얼을 작성하면 '작성자만 아는' 사실이 매뉴얼에 드러나지 않기가 너무 쉬움. 이렇게 완성된 매뉴얼은 자원을 낭비하는 쓰레기일 뿐 아니라 심지어 작성자 자신의 시간마저 낭비함.

간만에 도커 컴포즈 코드 '앞에' Prerequisites 챕터가 나오는 매뉴얼을 보니 눈물이 다 난다. 요 며칠 본 도커 컴포즈 매뉴얼 34589034890234890234890개 정도는 일단 도커 컴포즈 코드를 보여준 다음 '쨘! 근데 안되지? ㅋ 이제 Prerequisites 챕터 시작!' 이 ㅈ랄들을 해 대서 상당히 짜증이 나 있었음. ....... 진짜 읽는 사람을 최소한으로도 배려하지 않는 가짜 매뉴얼만 보다가 '최소한'의 조건을 만족한 매뉴얼을 보니 진짜 울거같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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